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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미술관 첫 전시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

1월 29일~5월 12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작성일 : 2019-01-24 09:0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대구미술관이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첫 전시로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한민족 100년의 삶과 역사를 예술적 시간으로 담아내 오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기록, 기억, 기념을 열쇳말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정신이 근현대사를 거치며 어떠한 모습과 방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실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기록 전시에서는 조선 황실의 비극적 종말을 다룬 이상현 작가의 조선의 낙조(2006), 정읍지역의 교육 변천사를 다룬 조동환‧조해준 부자의 정읍: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 시기부터 한국전쟁까지(2005~2017) 등을 만날 수 있다.

 

기억에서는 전쟁과 분단, 이산 등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대변한다. 김보민 작가는 서울과 평양‧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열차를 상상하며 렬차(2019)를 그려냈고, 손승현 작가는 삶의 역사(2003~) 프로젝트에서 역사적 격변으로 타국에 살고 있는 재외 동포의 초상 사진을 담았다.

 

 

안창홍 작가는 아리랑(2012)을 그려 역사 속에 사라진 사람들을, 이우성 작가는 아무도 내 슬픔에 귀기울이지 않는다(2011)라는 작품으로 시대를 걸어가는 청춘을, 안은미 작가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2010)를 통해 100년 역사를 지낸 할머니의 몸을 기념한다.

 

전시를 기획한 권미옥 전시 1팀장은 “3·1운동에 대한 기억이 상흔만이 아니라 역사를 비추는 따뜻하고 맑은 햇살과 같은 양분으로도 작용하고 있음을 전시 제목을 빌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전과 함께 지역의 대표 원로작가인 전선택 화백의 회고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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