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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활 밀접 시설 안전 사각지대 줄인다

에너지‧철도‧다중 시설 등 안전관리 대책 발표

작성일 : 2018-12-28 10:22 작성자 : 박상호 (klan66@daum.net)

 

대구시는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철도, 정보 통신,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역 사회기반 시설의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유관기관의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고양 저유소 화재,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KTX 오송역 단전과 강릉선 탈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 정지 등 잇따른 사고에 대비해 비상 상황 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하매설 열 수송관‧가스배관‧전력구 등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 발생시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철도 안전으로는 취약시설물 특별 안전 점검과 철도 대책반을 운영하며, 대구도시철도는 폭설시 22개소에 융설장치를 가동하고 궤도빔 내부에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보 통신 대책으로는 부품 교체 등 주요 권고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소방서 통신구 합동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대형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고시원 등에 맞춤형 안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시설과 도로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화기‧전기‧밀폐공간 작업 등 3대 취약 분야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최근 연이은 사회기반 시설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임을 유념, 비상 상황 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점검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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