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공성 강화의 주축이 될 복지계 컨트롤타워인 (가칭)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에 속도를 낸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대통령 국정과제이자 민선 7기 대구시장 공약으로 국공립복지시설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사회서비스의 질 높은 일자리 확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에 대구형 운영 모델을 개발,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할 계획 아래 지난 6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서비스원 설립 타당성 검토와 운영 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설문조사와 자문회의, 전문가 FGI, 대구사회서비스진흥원설립추진위원회 중간보고를 통해 많은 논의와 자문을 거쳤으며 대구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대구시립희망원 등 국공립시설에 대한 직접 운영 요구 증대와 시대에 발맞춰 정책 전환을 지원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공공복지 정책 연구·개발 기관의 부재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의견을 모아 대구사회서비스원 방안은 대구형 복지 정책 개발·연구, 사회서비스 질적 개선, 민관기관 안전 점검 등의 기능을 탑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설립 후에는 대구시립희망원과 통합돌봄센터 등을 직접 운영토록 하고 향후 신설되는 국공립복지시설과 개인이 운영을 포기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직영한다는 계획이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현재까지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 후 2019년 상반기 내에 대구에 특화된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