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랜 대구 list 생활자치 list

시멘트‧건설현장 비산‧미세먼지 ‘나 몰라’

대구, 70곳 단속 결과 28건 적발, 적발률 31%

작성일 : 2018-07-04 16:58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와 맞물려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의 관리 소홀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최근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비산‧미세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인 시멘트제조업, 금속주조업, 건설공사장 70곳에 대한 기획 단속을 실시해 모두 22개 업체(31%)를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 업체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인 방지덮개 설치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7곳 △비산먼지 억제조치 기준에 미흡하게 설치해 조업한 11곳 등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곳이다.

 

또한 △폐 주물사 또는 폐 콘크리트를 야외에 부적정하게 보관한 5곳 △대기 배출시설에서 발생된 오염물질 누출을 방지한 2곳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기록 일지를 미작성한 3곳도 포함됐다. 

 

이들 적발 업체 중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7곳의 대표자는 형사 입건돼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21개의 사업장 또한 위반내용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개선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비산먼지는 유해물질이 먼지에 붙어 입이나 코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심혈관질환, 폐기능 저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등 질병을 유발한다.

 

미세먼지는 흡입 시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김춘식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획 단속을 통해 대기환경오염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지금뉴스

1/3
  •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

핫 클릭

1/3

시선집중

1/3

이슈&이슈

1/3

인물

1/3

나눔마당

1/3

포토/영상

1/3

오늘의 날씨

  • 03.29 금

    강원도

    /14°

    11℃

    구름 많음

  • 03.29 금

    경기도

    /11°

    7℃

  • 03.29 금

    경상남도

    /14°

    12℃

    흐림

  • 03.29 금

    경상북도

    /16°

    12℃

  • 03.29 금

    광주광역시

    11°/16°

    9℃

    구름 많음

  • 03.29 금

    대구광역시

    /15°

    12℃

  • 03.29 금

    대전광역시

    10°/17°

    7℃

    흐림

  • 03.29 금

    부산광역시

    10°/15°

    14℃

    흐림

  • 03.29 금

    서울특별시

    /13°

    8℃

    흐림

  • 03.29 금

    세종특별자치시

    10°/16°

    8℃

    흐림

  • 03.29 금

    울산광역시

    /15°

    14℃

    흐림

  • 03.29 금

    인천광역시

    /11°

    6℃

    흐림

  • 03.29 금

    전라남도

    10°/15°

    10℃

    흐림

  • 03.29 금

    전라북도

    10°/16°

    7℃

    구름 많음

  • 03.29 금

    제주특별자치도

    12°/18°

    13℃

    흐림

  • 03.29 금

    충청남도

    /15°

    6℃

    흐림

  • 03.29 금

    충청북도

    /1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