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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추탄저병 미생물로 잡는다

농업기술센터, 8월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작성일 : 2019-08-12 09:13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전남 해남군이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고추탄저병 예방에 나서고 있다.

 

고추탄저병은 장마철 비가온 뒤 수분이 많을 때 탄저병이 급격히 발생되며 치료 및 퇴치는 거의 불가능하여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저병은 증상 초기 갈색 작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변하고 병든 부위가 움푹 들어가게 된다.

 

해남군은 본격적인 고추 수확을 앞두고 장마·태풍 등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7월 탄저 예방균 공급에 이어 8월에도 무상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게 해남군은 탄저병 예방을 위해 탄저 예방균과 더불어 돌발 해충에 대비한 BT균, 식물 영양분 공급을 위한 클로렐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탄저병 예방균은 지난달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수요량이 크게 늘고, 사용 효과 또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추 재배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용미생물은 농업이나 축산분야 사용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농가 공급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필요한 미생물을 추가로 기술이전을 받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용미생물 사용법이나 BM활성수 활용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특화작목팀(061-531-3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지출처: 해남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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