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치매안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센터 준공식은 여수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과 여수 한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치매예방체조 시연 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여수시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간 지상 3층, 전체면적 876㎡ 규모로 건립해 상담실, 검진실, 가족카페, 인지강화 프로그램실, 기억쉼터 등을 갖췄다.

여수시는 치매안심센터 준공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치매 조기상담과 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이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의무다”며 “치매 걱정 없는 시민 중심 여수를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