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초고령화시대 농어촌 어르신이 노후걱정 없이 살도록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모듈러 주택을 이용한 독립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초고령화시대 농어촌 어르신이 노후걱정 없이 살도록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독립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을 추진에 나선다.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은 1, 2인 가구용 모듈러 주택 10여 동을 집단 배치해 전남지역 인구의 21.9%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노후주택 철거를 조건으로 신규 조성되는 단지이며, 시장·군수는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영구임대한 후 임대료로 시설물을 관리한다.

또 임대료는 주거급여법의 임차급여사업과 연계 지원해 어르신은 본인 부담이나 시설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사업 첫 해인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군 공모를 통해 3개소에 노후 걱정 없는 안심 효도주택 3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형 안심 공동-홈은 노후주택 및 고령화로 마을 공동화가 진행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등 복지서비스가 인접된 곳에 추진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노인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독립적 주거공간을 집단화해 서로 어울려 생활하는 정(情)이 있는 공동 생활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또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주거복지사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 이후 성과 분석을 통해 어르신이 노후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