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의 에너지-ICT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7일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에너지-ICT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에너지-ICT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기술은 에너지시설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에 연결, 수집된 정보를 가공·처리·융합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는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e-IOT)기술을 지역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에서는 지역 기업에 e-IOT 기술 개발과 보급,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술교육과 시험환경 제공 등을 지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e-IOT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해 신뢰성이 보장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이번 협약을 통한 기술공유 등으로 에너지-ICT산업 생태계조성이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한다.

김신남 전남 경제에너지국장은 “한전의 중요한 기술을 지역 기업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이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