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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광역버스 내달부터 무료 환승

6월부터 하차태그 후 60분 이내 환승 1회 요금면제

작성일 : 2018-05-24 07:01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여수·순천·광양시는 광역버스 이용 승객들을 위해 내달부터 무료 환승을 실시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광역 시내버스 하차 후 60분 이내 해당 지역 시내버스 탑승 시 1회 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환승 시스템이 구축돼 본격 운영된다.

 

여수시는 환승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환승 시 추가 요금을 내야했던 불편이 줄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

 

이에 앞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3개 시를 오가는 교통망 구축을 약속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광역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하면서 환승 시스템 구축사업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무료 환승은 하차태그 방식으로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60분 이내 목적지 시내버스 탑승단말기에 체크하면 1회에 한해 요금이 면제된다.

 

지난 1월 운행을 시작한 여수·순천·광양 광역 시내버스는 5월 현재 3개 시를 하루 5회 왕복해 오고 있다.

 

여수에서 순천까지는 여수시내버스 330번이 미평을 기점, 순천역을 종점으로 율촌면사무소, 연향마을 등을 경유한다.

 

또 여수로 향하는 순천시내버스는 960번로 제일고를 출발해 순천역, 여수공항을 거쳐 여수시청에 도착한다.

 

여수에서 광양은 여수시내버스 610번이 둔덕~쌍봉사거리~묘도삼거리~광양시청 구간을 운행한다.

 

광양에서 여수까지는 광양시내버스 270이 광양농협, 석창사거리를 지나 여수시청까지 운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료 환승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3개 시 행정협의회를 통해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환승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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