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5일 심폐소생술 등 전문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119구급대원과 시민 총 40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 표장이다.

특히, 이번 수상자 중 최우진(16·중학생) 군은 지난 8월9일과 28일 한달새 두 번이나 심장정지로 자택에서 쓰러진 부친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또한, 남부소방서 오영식 대원과 북부소방서 강민 대원은 최근 7년간 총 6명의 심장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금배지’를 받았다.

황기석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심장정지 환자를 살리려면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가슴 압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 강사 등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적극적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