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알바친화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청소년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인 근로계약서, 최저임금, 주휴수당, 인격적인 대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7일, 광주시청 행복나눔실에서 ‘청소년 알바지킴이 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의 사업주와 조사원인 청소년 당사자 ‘알바지킴이’, 청소년 기관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재선정된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32곳과 신규 20곳 등 총 52곳이 발표됐다.

올해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맥도날드 산정점 사업주는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청소년이 노동현장에서 부당하고 억울한 대우를 받지 않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사업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매년 기존 사업장 및 신규 사업장들이 선정 조건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