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미래 먹거리 수소산업을 통해 선도적인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합동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대학교 오병수 교수가 ‘수소에너지 및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발제, 현재 에너지 현황과 문제점을 극복키 위한 수소에너지 사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추진현황’을 주제로 광주시 수소산업 추진방향과 2024년까지 수소관련 기업 25개사 유치, 일자리 창출 1만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1만대, 충전소 20기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수소자동차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기획,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관련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더불어 광주시는 수소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수소차·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오는 2020년 초에는 국산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융합충전소용 수소 생산시스템 표준화 및 KS인증’ 사업 등 지속적인 국비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광주에 유치,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병훈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은 “TF팀의 정책제언을 토대로 광주시의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수소산업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