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태평동 어린이 공원의 안전 문제를 놓고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전주시 태평동의 어린이 공원을 보면 곳곳에 구덩이가 보이고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구덩이 안에는 철근이 올라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넘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문제는 공사현장 주변에 이렇다 할 안전펜스나 기타 경고 문구도 없고 어린이 공원이 전주시 완산구청에서 관리하는 공원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관리하는 구청 담당인원들이 어떤 공사가 진행이 되다 중단이 되었는지도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 안에 공사현장이 거의 한달째 방치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담당 구청에서 관리를 안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라며 “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주민 A씨는 “누구보다도 안전에 민감해야할 어린이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관심에 방치되어 있다는게 안타깝다”며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