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이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활 폐기물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18년 까지 총 사업비 97억 1천 8백만 원을 들여,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 일원에 1일 22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을 구축한다.

군은 금년도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통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처리로 고창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의 효과와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의 효율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폐기물소각시설은 생활폐기물 중 분리 수거되는 재사용·재활용품, 폐가구·폐가전제품 등의 대형 쓰레기와, 사료화·퇴비화의 원료용 음식물쓰레기 등을 제외한 가연성 폐기물을 주로 소각하며, 생활폐기물의 운반비용을 절감하고 소각열을 활용하기 위해 보통 도시지역 가까이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