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즈관련체험을 하고자 치즈마을을 찾은 체험관광객들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체험관광객들은 치즈 및 피자만들기, 경운기 타기, 산양유 비누 만들기 체험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으며,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아이들은 저마다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치즈 만들기에 몰두하고, 자신이 만든 치즈를 보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체험객들은 직접 만든 치즈와 이곳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하려 한 손 가득 포장된 치즈와 뿌듯함을 품에 안고 돌아갔다.

임실치즈마을에서는 현재 기본체험프로그램인 치즈돈까스 점심식사와 경운기타기, 치즈 만들기를 이용가능하며, 선택체험프로그램으로 치즈쿠키체험, 라피자·미니피자 만들기, 산양유 비누 만들기, 퀘소블랑코 치즈체험을 할 수 있다. 

치즈체험시간은 동절기에는 오후 1:30에 운영되며, 오는 3월부터는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1:30에 이용가능하고,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체험비는 1인당 19,000원이다.

체험 접수는 임실치즈마을 홈페이지 http://cheese.invil.org 또는 ☎(063)643-3700로 전화 접수할 수 있으며, 체험시작 10분 전까지 현장에 도착 시 체험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임실치즈마을 이진하 위원장은 “도시와 농촌을 순환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치즈와 연관해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체험관광객들이 치즈마을을 찾아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실에 오시는 모든 관광객에게 후회 없는 방문이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실치즈마을은 금성리의 자연생태를 보전, 회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한 농업 생산품의 생산 및 판매와 함께 방문객이 머물러 있을 환경조성과 공간의 유지 등을 비롯한 마을의 전반적인 발전에 몰두하고, 이를 토대로 임실 및 인근지역의 생태공동체를 개발시키기 위한 주민의 조직구성을 목표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