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 구담마을이 아름다운 풍경과 매화 꽃 향기로 가득찼다.

구담마을은 군락을 탈피하고, 섬진강을 따라 구릉과 비탈에 자연적으로 이뤄졌으며, 마을 언덕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매화숲과 섬진강은 구담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로 하여금 매화를 바라봐야 할지 강물을 쳐다봐야 할지 고민을 갖게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4월을 맞이한 구담마을은 수채화를 담아낸 듯 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고 있어 미술애호가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섬진강 물길로 시선을 옮기면 구담계곡과 징검다리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 어린 날의 추억을 회상케 하고 있다.

한편,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 선정을 비롯한,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구담마을에는 지난 26일 주민들이 열어 연주회, 아이들 그림그리기 체험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