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장류체험관이 그동안 스쳐 지나가는 관광코스에서 체류형 관광코스로 탈바꿈, 순창의 대표 체험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순창군은 최근 거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장류체험관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을 갖췄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체험관광을 예약한 인원이 45개 학교 총 3,8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종전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강천산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관광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통고추장 만들기를 비롯한 전통 인절미와 튀밥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 토마토 고추장소스를 활용한 장류요리도 체험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순창군은 장류체험관에 지속적으로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제일의 체험학습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