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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현대重도로 주차난해소?글쎄…

노상주차 300대, ‘눈가리고 아웅’... 기존 불법주차 공간 양성화 불과

작성일 : 2016-08-08 17:12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전라북도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300대 규모의 노상 주차공간을 조성했으나 기존 불법주차공간을 합법화한 것에 불과해 주차난 해소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 오식도동 현대중공업 주변도로는 지난 2014년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탄력적 주정차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도로에는 주차선이 존재하지 않음은 물론 무분별한 주차로 인근 주민들과 차량통행자들의 민원이 잇달았다.

이에 군산시는 최근 민원해결을 위해 도로 위 외곽 차선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했지만, 300대의 주차공간으로는 직원들의 차량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탓에 이는 주차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군산항 제 7부두 부근의 도로는 외곽 노상주차장을 제외하고,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있다.

또 사람들이 통행하는 보도와 버스정류장 표지판 바로 앞에도 무질서하게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다.

이와 함께 중앙차로에는 ‘도로중앙은 매일 주차단속합니다’라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는데도 불구하고 표지판 앞뒤로 버젓이 불법주차를 한 차량들로 즐비하다.

이렇듯 노상주차장이 조성된 도로가 합법적 주차공간이 되었을 뿐 단속은 커녕 여전히 예전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질서와 법을 찾아볼 수도 없는 불법주차 공간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산시와 군산경찰서는 차도를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임시방편적 대책보다는 주차장 부지조성 등을 통한 주차난 해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역주민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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