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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비방법 미숙지,학생들 어쩌나

전북, 보건교사 배치율 57%... 현행 학교보건법 규정 어긋나

작성일 : 2016-09-28 16:49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전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재난대비 및 대책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초·중·고등학교 내 재난예방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턱없이 부족한 한편 실제 재난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이에 일차적으로 대응해야 할 보건교사 인력 배치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전북의 경우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총 769개 초·중·고교 학교 중 439개교 약 57%의 학교만이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결과는 전국 평균이 약 70%인 것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현행 학교보건법에서의 ‘1개교 1인 보건교사’ 규정에도 맞지 않다.

또 공립학교의 경우 총 643개 학교 가운데 383곳만이, 사립학교는 122개교 가운데 75개교만이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국립학교 4곳만이 규정을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도 전북도교육청의 안전 분야 관련 집행 금액은 105억 원으로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건 교사의 업무 범위가 단순히 기본적인 보건업무 이외에도 재난·재해 관련 안전대비 교육까지 책임지고 있어 그 역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렇듯 전북도가 하루 빨리 안전대비 교육을 실시할 전문 인력을 확보·배치하는 등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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