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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익산 도시공원, 특색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

6곳 민자유치, 1곳은 공공기여사업으로 개발

작성일 : 2019-08-21 15:25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다가오는 도시공원 일몰제 해결책으로 전북 익산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자본 유치해 테마별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익산지역의 경우 오는 2020년 7월이면 마동·모인·수도산·팔봉·배산·북일·소라·신흥공원 등 도심 속 공원 8곳 등 총 19곳이 실효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전체 장기미집행공원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 중 신흥공원을 제외한 7곳을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마동공원은 지난 1967년 26만6244㎡가 공원으로 지정돼 일몰제가 다가오자 익산시는 전체 사업면적 23만8127㎡ 중 70.7%인 16만8149㎡를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청소년 독서토론공간인 풍경서고를 비롯해 식물원(온실) 실내피크닉 공간 에코하우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림재, 전통조경공간 연지원, 유아숲 체험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58년 14만9930㎡가 공원으로 결정된 모인공원은 12만3918㎡의 사업면적 중 8만9951㎡가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로 재탄생된다.

 

익산시는 지역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인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연꽃정원인 솝말연지, 문화예술 청년들 거리전시관, 여행관련 숲속도서관, 전통문화공연장, 미세먼지저감숲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남부권에 위치한 수도산공원은 지난 1986년 40만3960㎡ 면적이 공원으로 결정됐다.

 

익산시는 일몰제 대안으로 34만6040㎡의 수도산공원의 사업면적 중 76%인 26만3060를 자연과 문화, 역사가 결합된 남부권역 복합 커뮤니티센터 공간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지난 2009년에 조성된 수도산체육공원과 연계한 수영장을 비롯해 월별 탄생석·탄생화·탄생목이 특색 있는 테마공원과 백제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산공원과 같은 해에 공원으로 결정된 팔봉공원은 결정면적 89만2641㎡를 1지구 ‘만남과 소통을 위한 문화플랫폼’과 2지구 ‘자연 속 배움이 숨쉬는 터전’으로 나눠서 사업을 추진한다.

 

1지구 ‘만남과 소통을 위한 문화플랫폼’은 사업면적 69만2338㎡ 중 54만9926㎡가 공원으로 가꿔지며, 암석과 수경이 어우러진 공간, 밤·낮이 서로 다른 공간, 영화 읽어주는 도서관, 이리 야외공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자연 속 배움이 숨쉬는 터전’은 2지구 사업면적 19만0390㎡ 중 16만1476㎡를 씨앗테마 교육전시관, 잔디마당에서 예술작품을 즐기는 공간, 기적의 놀이터, 솔향기숲, 캠핑마당 등으로 조성한다.

 

 

배산공원은 지난 1958년 51만2640㎡가 공원으로 결정된 상태며, 익산시는 사업면적의 85%인 26만9842㎡를 ‘배산의 생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녹색문화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배산공원에 토탈케어센터, 이글루놀이터, 솔숲광장, 바람의정원 등을 조성하여 ‘배산의 생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녹색문화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난 1967년 10만9310㎡ 부지가 공원으로 묶인 북일공원의 74.1%인 8만978㎡를 소리놀이터, 비즈니스지원센터, 보석분수광장이 갖춰진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휴식공간’으로 가꾼다는 복안이다.

 

공공기여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LH주도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소라공원은 지난 1967년에 21만69㎡가 공원이 됐고, 이중 14만7049㎡를 테마공원으로 개발한다.

 

 

소라공원은 ‘도심 속 자연이 품은 황금 빛 문화광장’이란 테마로 소라공원에 먼저 조성된 자연마당 등과 연계해 운동시설과 샤워시설, 도서관과 연계한 문학마당, 산책로, 놀이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배산공원의 경우 아파트 건설계획 위치를 협상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소중한 여가활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현재 마동·모인·수도산 공원의 경우 조성계획을, 팔봉·배산·북일 공원은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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