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 서기 위해 3대 비위 근절 등 공무원 품위 유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7개반 14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하여 감찰을 추진키로 했다.

감찰반은 부서 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사항, 근무시간 중 음주, 무단이석 등 공직기강 해이사항을 집중 감찰한다.

또 민원업무 처리에서 지체와 방치, 민원응대 시 불친절 등 소극적인 업무처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읍시는 지난 19일 김인태 부시장 주재로 각 실과소와 읍면동 주무팀장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비위 행위 예방을 인성과 청렴 교육 강화를 재차 강조하고 3대 비위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처분과 인사 상 페널티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리후생제도 축소, 사회봉사활동 명령, 공직비위 징계현황 공개 등 직접적인 제재 방안과 상급자 연대 책임제 강화 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김 부장은 특히 부서 이동에 따른 환·송별회 시 공직자 품위 유지는 물론 숙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정읍시 감사과 관계자는 “최근 정기인사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여 직원 모두가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