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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기차 보급 크게 늘린다

작년보다 두 배 많은 830대 지원

작성일 : 2019-02-15 13:31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전북도가 올해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37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830대(승용차 707대, 화물차 15대, 이륜차 105대, 버스 3대)의 전기자동차 구입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0대의 전기자동차 구입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1대당 국비 900만원과 도비 180만원, 시군비 42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전기승용차 구매자의 경우 자동차환경협회를 통해 130만원의 비공용 완속충전기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전기승용차를 구입한 뒤 충전기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한 경우에도 올해 보조금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기화물차의 경우 0.5톤 이하 경형은 1대당 1,750만원, 1톤 소형은 1대당 3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전기버스는 시내버스 업체가 저상전기버스를 구입할 경우 경유버스 신규 구입 비용의 차액인 3억6600만원까지 보조금이 주어진다.

 

전기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입 노선을 고려, 충전기(300kw) 설치비용 1억3000만원 중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이륜차는 1대당 200~3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각 시군의 공고를 확인한 뒤 접수기간에 차량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전기자동차의 경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환경적인 측면과,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경제적인 장점을 같이 누릴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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