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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먹거리 ‘단수수’ 천연시럽 개발 성공

전북농업기술원, 토종 단수수 천연시럽 정제 농축방법 개발

작성일 : 2018-11-27 10:09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사탕수수에 못지않게 당분을 많이 함유해 예부터 단 맛을 내는 당원으로 쓰였던 ‘단수수’가 천연시럽으로 개발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은 옛 추억의 먹거리 토종 단수수를 이용한 고품질 천연시럽 제조에 필수적인 원심분리 정제와 농축 방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단수수 천연시럽 제조법은 부재료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화에 초점을 맞춰 정제·농축 기술을 적용했다.

 

단수수는 주요 당원으로 사용되는 조청이나 설탕보다 칼륨,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결정 포도당(sucrose)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주로 착즙을 통해 시럽의 원료로 사용하지만, 단수수 특유의 색과 냄새가 있어 반드시 정제한 후 농축시켜 만들어야 한다.

 

전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정제방법은 단수수 품질의 특성을 살려 원심분리 방식으로 정제해 착즙액에 비해 투명도가 높았고, 농축 온도를 80∼100℃로 했을 때 정제시간도 단축되고 회수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상온 저장이나 유통을 위해서는 시럽의 농도를 70∼80。Brix로 조절해야 하며 커피, 딸기, 백년초 등을 첨가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농업기술원 한현아 연구사는 “토종 단수수를 이용한 천연 시럽을 일본 오키나와 흑당(사탕수수)이나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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