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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신 공무원만 고속승진, 출연기관장 퇴직공무원 독차지”

박용근 도의원, “전주시 출신 고속승진, 측근인사 혁파해야”

작성일 : 2018-11-13 17:03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전북도 고위직 인사에 전주시 출신 공무원이 고속승진하고, 출연기관장은 대부분 퇴직공무원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군)은 13일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 출신 전입공무원의 고속승진 이유를 따져 묻고, 출연기관장 임용도 퇴직공무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은“송하진 도지사가 도정을 맡은 민선 6기 이후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전입한 특정 공무원의 승진이 다른 공무원들에 비해 빠르고, 주요 핵심부서에 배치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공평한 인사를 주문했다.

 

또한 그는 개방형직위 인사와 관련해서도 “일부 직위는 모집공고가 나기도 전에 언론에 특정인의 임용이 거론되고, 결과적으로 언론에 거론된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가 그대로 임명됐다”면서 측근인사 문제점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전북지역 15개 출연기관장 인사도 50%에 달하는 8개 기관장이 모두 퇴직공무원으로, 이른바‘관피아’와 지사‘측근’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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