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시행중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총27개 부문의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해 노인 1,37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환경정비 등 단순한 일자리보다 노인들이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참여로 자존감을 일깨우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음악이나 무용, 미술에 재능을 가지고 노인복지시설에 재능을 기부하는 실버예술단과 실버교육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꽃별이(스텐레스 수세미) 제조업처럼 지역 기업과 연계한 중간제조업 사업과 E.M 천연비누제조 사업 등도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성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일을 통한 보람과 소득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10일부터 3일간 노인복지회관에서 사업 참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안전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