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이해선 의장, 이안복 공주경찰서장, 공주교육지원청 조병택 교육장, 이은국 공주시 CCTV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그동안 CCTV가 방범, 재난감시, 주정차단속 등 용도별로 제각각 설치돼 운영되는 바람에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정되자, 2013년 2월부터 CCTV를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관제센터의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총12억 9천여만 원을 들여 공주시청 별관 1동 3층에 통합관제센터를 세웠다. 관제센터에는 시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재난감시용, 주정차단속용 등의 CCTV 419대와 관내 각 초등학교에 설치돼 있는 CCTV 243대 등 총662대가 들어와 통합 관리, 운영된다.

센터 운영은 시에서 맡아, 센터의 시설 및 장비, 관제인력, 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 관리한다. 공주경찰서와 공주교육지원청과는 협조 체계를 구축해 통합관제센터 안에 경찰관을 배치,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 신속한 출동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 내 CCTV의 통합관제를 위한 운영비 등을 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통합관제센터에 모니터링 인력 16명(4조 3교대)을 배치해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 범죄, 재난 등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관제센터가 구축되면 CCTV 영상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