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신산업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육성 산업에 바다를 선정했다.

무한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 지역은 국토 중심에 위치, 수도권과 중국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특히 바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정부는 세계 해양신산업 시장이 지난 2017년 1,638억 달러에서 2030년 4,74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에 발 맞춰 충남도는 지난 10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해양+산림’ 충남형 치유벨트 구축 △해양생태관광 명소화 등 해양신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기업 1,000개 육성, 관광객 연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내년도 예산에 국비 66억7,400만원이 확보되면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과 해양바이오 뱅크 구축‧운영,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본격적인 해양신산업 육성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시설 조성을 비롯해 안정적인 해양생물 자원 확보 기반 마련, 해양치유 자원 활용 테라피 시설 설치 등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한 사업 본격화를 해양신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2020년도 충남도 국비는 국가 시행 2조5,496억원과 지방 시행 4조5,985억원 등 총 7조1,481억원으로 7조원 시대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