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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장항제련소’, 도시재생으로 살린다

사업비 4,183억원 투입, 힐링 생태도시 조성

작성일 : 2019-12-10 17:19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충남도 서천군에는 중금속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들을 암과 질병으로 몰아넣은 옛 장항제련소가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건설돼 유일한 비철금속 제련을 담당했던 장항제련소는 1960년대 이후 규모가 점차 확장돼 비철금속 제련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이 비소, 카드뮴 등의 원인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련소는 1989년 폐쇄됐다.

 

중금속 유출로 낙동강 하류는 어장을 황폐화시켰으며, 인근 토양은 농사를 할 수 없게 됐고, 주민들은 각종 질병을 호소해 왔다.

 

이에 정부는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을 브라운필드로 지정, 토지정화 사업 완료 후 힐링 상징모델로 재생시키기로 했다.

 

브라운필드는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재개발이나 산업 지역 확장이 어려운 폐쇄 지역을 말한다.

 

국‧도‧군비 총 4,183억원을 투입, 브라운필드인 장항읍 일원 158㏊ 부지를 국가정원과 인공습지 등 정화와 힐링의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해와 금강의 해수 유통을 통한 기수역을 복원하고, 국립생태원 기능을 보완하는 등 주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10일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환경 테마지구’ 조성과 관련, 정책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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