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219억 투입, 장항 일원 ‘생태복원 트레킹코스’ 개발
작성일 : 2019-05-13 10:12 작성자 : 김경모 (klan@daum.net)
충남 서천 송림산림욕장 일원이 생태자원과 근대문화 유산이 어우러진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천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장항읍 송림·장암리 일원 43만 9443㎡에 체험관광 시설 등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최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시범 사업’ 대상에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서해안권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109억 5000만 원을 포함, 총 2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관광시설로는 우선 유부도 갯벌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으로 체험할 수 있고, 3D프린터를 활용해 철새나 소라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 스마트기기 체험관을 짓는다.
또 10만㎡ 규모의 친환경 어드벤처 놀이시설과 숲속놀이터, 바닥분수와 휴게공간 등을 설치하고, 해안 둘레길, 자연체험학습시설 등도 조성하며, 송림산림욕장과 구 장항화물역, 장항도선장공원, 문화예술착장공간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 여행 코스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태계 복원 및 치유 과정 스토리텔링 트레킹 코스를 개발·운영한다.
이밖에도 홍보관 및 관광벤처창업센터를 마련, 관광 관련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서천군은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핵심 및 연계 사업을 완료한 뒤, 2024년부터 관광 프로그램 등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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