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랜 충남 list

충남도, 대기중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실태 조사 착수

철강업체 밀집, 당진지역 산단 주변 다이옥신 조사

작성일 : 2017-03-08 06:25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일 철강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당진 지역 산단 주변 다이옥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산단 주변 대기 오염 실태와 추세 파악을 통한 환경 개선 기초자료 확보를 이유로 추진되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2018년 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에서 400m 떨어진 장소와 1.6km, 4km 지점 등 3곳이다.

 

조사는 분기별 한차례씩 하이볼륨샘플러로 72시간 연속, 패시브샘플러로 3개원 연속 대기중의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대기질 검사도 병행하게 된다.

 

채취한 시료에 대해서는 고분해능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다이옥신류(PCDDs/PCDFs) 17종, 폴림염화비페니(PCBs),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13종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유무 및 농도를 분석한다.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토대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당진지역 대기 오염 수준을 평가하고, 자료를 축적·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조사 결과를 공유해 지역 배출원 등 환경 관리 및 전챙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대규모 산단 지역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오염 현황과 장기 오염도 변화를 살필 수 잇는 것은 물론, 정확한 유해물질 정보 제공을 통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 생산 공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은, 환경에 배출 시 분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난분해성 물질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은 환경에 잔류하면서 생물에 농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될 경우 면역체계 교란 및 중추신경계 손상 등의 치명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지금뉴스

1/3
  •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

핫 클릭

1/3

시선집중

1/3

이슈&이슈

1/3

인물

1/3

나눔마당

1/3

포토/영상

1/3

오늘의 날씨

  • 03.29 금

    강원도

    /14°

    11℃

    구름 많음

  • 03.29 금

    경기도

    /11°

    7℃

  • 03.29 금

    경상남도

    /14°

    12℃

    흐림

  • 03.29 금

    경상북도

    /16°

    12℃

  • 03.29 금

    광주광역시

    11°/16°

    9℃

    구름 많음

  • 03.29 금

    대구광역시

    /15°

    12℃

  • 03.29 금

    대전광역시

    10°/17°

    7℃

    흐림

  • 03.29 금

    부산광역시

    10°/15°

    14℃

    흐림

  • 03.29 금

    서울특별시

    /13°

    8℃

    흐림

  • 03.29 금

    세종특별자치시

    10°/16°

    8℃

    흐림

  • 03.29 금

    울산광역시

    /15°

    14℃

    흐림

  • 03.29 금

    인천광역시

    /11°

    6℃

    흐림

  • 03.29 금

    전라남도

    10°/15°

    10℃

    흐림

  • 03.29 금

    전라북도

    10°/16°

    7℃

    구름 많음

  • 03.29 금

    제주특별자치도

    12°/18°

    13℃

    흐림

  • 03.29 금

    충청남도

    /15°

    6℃

    흐림

  • 03.29 금

    충청북도

    /1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