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시내버스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 Bus Information Terminal)설치를 확대한다.

대전시는 현재 전체 버스정류장의 51%인 BIT설치율을 오는 2022년까지 60%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2년 BIT를 처음 도입해 1146대의 단말기를 운영 중으로, 매년 신규 및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7년이 경과되다 보니 노후장비도 늘어나고 있을뿐더러, BIT가 정류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공공시설물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설치 요구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53억의 사업비를 들여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정류소 165곳을 우선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장비 219대를 연차적으로 교체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확대 설치로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 편의성이 높아져 공공교통 분담율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 11억의 사업비로 106대의 신규 및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