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자금지원 신청 받아…경영·생산·창업 등 필요자금 지원
작성일 : 2019-01-16 09:46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대전광역시가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중소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 원을 지원키로 하고 16일부터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해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으로 400억 원이 지원된다.
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에는 500억 원, 중소기업이 인건비나 관리비 등 운전자금이 부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에 2300억 원이 지원된다.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은행 대출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부분을 보전해 주는 자금이며,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은 2%~3%,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1%~2% 이자차액을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의 경우 국내와 수출납품에 따른 원자재 구입을 위해 상․하반기로 각 200억 원을 운용하며, 기업부담 금리는 분기별 공공자금 관리기금(기재부 고시) 대출금리에서 0.93을 차감 적용해 1.94%(1분기)다.
기술신용평가 보증을 강화해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경영안정자금 등 2728억 원(전년대비 10.6%↑)을 1366개 기업(2.9%↑)에 지원했으며, 설문조사결과 ‘경영안정·생산성 향상·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1년 신청기업에 대해 3회 횟수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올해는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며 “또, 구매조건 생산지원자금의 국내 2회 제한 폐지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우대금리 적용대상 추가 지원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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