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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난개발 우려 북부 지역까지 성장관리방안 확대

지역중심지 활성화 등 개발‧관리의 조화에 초점

작성일 : 2019-09-26 09:40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세종시가 개발과 관리 조화에 초점을 둔 성장관리방안을 난개발 확산이 우려되는 북부 지역까지 확대한다.

 

성장관리방안은 급격한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설치, 건축물 용도 등에 대한 기본 방향을 미리 정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성장관리방안 시행 결과 2018년도 신도시 주변 지역의 개발행위가 전년 대비 945건에서 508건으로 감소되는 등 무분별한 난개발이 방지되고 있다.

 

입주 목적의 실질적 개발 수요에는 큰 지장이 없었으며, 단순 토지분양 목적의 투기성 개발 사업 제어에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지역의 경우 성장유도구역과 일반관리구역으로 나눠 지역중심지 활성화를 도모할 성장관리방안이 추진된다.

 

성장유도구역은 허가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개발과 정비를 유도하고, 일반관리구역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해 적정한 기반시설을 갖춰 개발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성장관리방안으로 지역별 구심점 개발 유도는 물론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 환경우려시설 설치 제한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두희 도시정책과장은 “개발과 정비, 규제와 관리가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북부 지역 성장관리방안을 확대 수립해 명품도시 세종 완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신도시 주변인 연서, 연동, 연기, 장군, 부강, 금남면 등 6개 면 53.9㎢에 성장관리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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