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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시농업으로 도‧농 상생 기반 다진다

정원형 가족텃밭 확대 등 도시농업 활성화

작성일 : 2019-08-22 14:37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세종시가 도시민과 농업인의 교류‧소통을 활성화, 도시농업을 통한 도‧농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

 

세종 지역 인구는 현재 33만7,000명이며, 이 중 신도시 인구는 23만7,338명으로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속 증가 중인 도시민들은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주변 농촌에서 취미, 여가, 체험, 학습 등을 목적으로 도시농업을 희망,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선 시는 올해 연기‧금남‧전의면에 1개소씩 시범 운영한 정원형 가족텃밭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정원형 가족텃밭은 가족, 직장 동료, 지인들이 단체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장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시는 또한 도시농부를 위해 기초적인 농사기술과 원예활동을 가르치는 텃밭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운영, 녹색 공간을 디자인하는 생활농업인을 육성키로 했다.

 

특히 농업활동으로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는 치유농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유농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새로운 소득 창출원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통해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키워 학교 원예활동 교육과 초록빛 도시농업 시범 사업 등에 강사로 활동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삶에 활기를 주고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게 하는 생산적 활동”이라며 “지역 농업과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농 상생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건립키 위해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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