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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종이팩‧일반폐지 분리배출 시행

무인 수거함 설치 등 재활용 활성화 추진

작성일 : 2019-05-08 13:0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세종시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활성화 대책으로 종이팩과 일반폐지를 분리키로 했다.

 

종이팩은 일반폐지와 함께 배출할 경우 2차 폐기물로 분리되지만 따로 재활용해서 버리면 공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우유, 두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일반 종이와 같이 분리수거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폐지와 같이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다.

 

200㎖ 100개에 해당하는 양인 종이팩 1㎏은 천연펄프로 재활용할 경우 두루마리 화장지 50m 1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종이팩 1톤은 20년생 나무 20그루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일상생활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읍‧면‧동사무소에 종이팩 무인 수거함을 설치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종이팩 전용 회수대 신설, 종이팩 분리수거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진행한다.

 

또한 공동주택 재활용품 경진대회 개최, 종이팩 상시 수거팀 신설 배치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은 새 종이로 재활용되는 폐지와 달리 비닐수지가 코팅돼 있어 재활용 공정을 거칠 수 있다”며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종YMCA와 공동으로 시민들이 손쉽게 종이팩을 배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수거함을 유치‧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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