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다함께 잘사는 도농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 체감이 필요한 농업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시민주권위원회 농업분과위원, 농업인단체장, 로컬푸드 소비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농업 분야 공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제시된 농업 분야 공약 사항과 타 후보 공약 사항을 포함한 21건 가운데 4번에 걸친 시민주권위원회 농업분과위원 회의로 확정된 18건에 대한 이행 계획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체 공약 이행 계획은 이달 말 시민주권위원회 운영위원회 자문과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농업 발전을 위해 안정적 농업 소득 기반 조성 등 5개 실천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제 3기 시정부의 농업 정책을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 완성 △즐거운 농업, 다시 찾는 농촌 만들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가 경쟁력 제고 △세종형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조성 △참여와 협력의 농정 거버넌스 구축으로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