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노인성질환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수술을 권유받고도 경제적 사정으로 미루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만 60세(신청일 기준) 이상의 경우 백내장, 망막 질환, 녹내장 등 안(眼) 질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무릎관절증(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 수술을 만 65세(신청일 기준)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한쪽 무릎에 최대 120만원까지 실비를 제공한다.

대상은 2018년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 가족 또는 지원 대상자 범위에 대한 특례자가 해당된다.

지원은 신청서와 진료 소견서(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되며, 대상자는 한국실명예방재단 또는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결정해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044-301-21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