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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의 장 청주서 열린다

복합문화 공간 ‘문화제조창C’ 최종 개최지 확정

작성일 : 2019-09-25 17:41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충북 청주시가 6개 시도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 정책 박람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한다.

 

이번 유치 성공은 개최지인 청주 문화제조창C가 도시재생에 관한 역사와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주요 전시‧문화 공간을 갖춘 복합 공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의제로 등장한 강호축의 제안자와 중심지라는 점,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와 재정 지원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던 문화제조창C는 지난 2004년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장기간 흉물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후 10년 후인 2014년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 선정에 따라 공예클러스터, 문화‧교육센터, 휴식공간 등을 갖춘 최초의 지역 주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

 

도와 청주시는 내년도 박람회를 지역혁신 사례 제안 소통의 장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차별화된 재창조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 지역 주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공 모델이 된 옛 담배공장의 변신을 내년에 꼭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청주시와 함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 등 지역 축제를 박람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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