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18일 ‘도 청사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승용차 없는 날은 자동차 위주의 교통 문화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 혼잡 등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도 청사 승용차 없는 날은 22일까지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주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청사와 인근 중앙초등학교에 구성된 주차장 출입이 금지된다.

단, 임산부와 장애인, 긴급차량, 민원인 차량,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 등은 시민 자율 참여 방식에 따라 예외로 한다.

또한 도는 도민 자율 참여 유도를 위해 21일 개최되는 충북환경교육한마당 행사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하기 △도보 출‧퇴근 등의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주시를 비롯한 보은, 옥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7개 시‧군에서도 청사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박대순 기후대기과장은 “세계 차 없는 날과 친환경 교통주간을 맞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저탄소 녹색 생활에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환경교육한마당 행사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충북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의 참여로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