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대학교 사범대 예비교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주 지역 초등‧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두볼 스쿨(Dovol School)’을 운영한다.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22일 청주대학교와 협약 체결 후 입학식을 갖고 내달 9일까지 관내 청소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두볼 스쿨은 국내에서 유일한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시스템으로, 사범대학 예비교사들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이다.

이에 따라 사범대 재학생 30여명은 국어, 수학, 음악, 체육 등의 교과목과 창의적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논술과 속독, 창의적 글짓기, 독서와 감상문 쓰기, 초중등 수학, 논리와 사고력 증진, 수학퍼즐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악기나 기초 체력 증진 등 청소년들이 건전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예비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학부모와 참여 청소년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줄임으로써 재능 나눔형 봉사활동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환 원장은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대학생이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해 다수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생들이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