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위생물수건, 일회용기저귀 등 위생용품을 제조‧처리하는 업체 합동점검을 추진해 위반업소 7개소를 적발했다.

도는 위해우려 위생용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위생용품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위생용품 관리법이 제정‧시행된 이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시설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자가 품질검사 이행 여부 등을 확인했다.

도가 폐문, 제품 미생산 등으로 점검 불가한 5곳을 제외하고 45개소를 검사한 결과, 7개소 업체에서 종업원 위생교육계획 미수립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종업원 위생교육계획 미수립과 위생교육 미실시 4개소, 영업신고증 미보관 2개소, 위생복과 위생모 미착용 1개소 등이다.

적발된 7개 업체 모두 시정명령 처분 대상으로 관할 시‧군에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점검하지 못한 업체는 재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생용품 안전성 관리는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위생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시중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위생용품 20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