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9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 사업에 충북 청주시 ㈜예소담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는 28일 60세 이상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에 ㈜예소담이 선정돼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와 경영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회적 경륜과 능력을 존중, 사회에 고령자 채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 2007년 설립해 배추김치, 열무 등 17종이 넘는 김치를 생산 중인 ㈜예소담은 5회 수상 경력 등 김치 제조 분야에서는 맛과 품질로 입증 받은 우수한 기업이다.

시에 따르면 ㈜예소담에 근무하는 전체 52명 중 60세 이상 근로자는 10명으로, 오는 9월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예소담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비로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약 10명을 고용,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주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육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2015년 ㈜할머니손맛, 2016년 ㈜돈앤오리, 2017년 시니어탑클린 등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