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중심 지역인 진천군과 음성군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키 위해 일자리이음센터가 가동된다.

충북도는 16일 음성군 혁신도시발전추진단 1층에 ‘충북일자리이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자리이음센터는 진천군과 음성군 소재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에 대응키 위한 대책으로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 지역혁신 프로젝트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진천과 음성 지역은 3,800여 개의 제조업체가 밀집돼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반면 노동력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나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도는 충북 지역의 인력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일자리이음센터를 신설했다.

일자리이음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3명이 배치돼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상담, 취업 연계, 기업 탐방, 현장 면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다른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알선을 추진,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 취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구인배율 전국 최고 수준인 충북 지역의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진천과 음성군에서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자리이음센터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설치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