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찾아가는 토요장터’를 운영, 단골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여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젊은층에게 외면받는 전통시장 타깃 확보와 전통시장 이용 불편함, 낮아지는 경쟁력 등에 대응하기 위해 13일부터 매월 2회 토요일마다 아파트단지에서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 자유‧무학‧풍물시장상인회가 자매결연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장터는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함과 함께 기존 시장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등 아파트 내에서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상인회는 누리야시장 먹거리 장터와 각종 공연 등 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찾아가는 토요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경기가 침체됐던 전통시장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흥 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시민들의 요청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토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통의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찾아가는 토요장터는 교현안림동 푸르지오2차아파트 외부주차장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토요장터 참가 신청과 문의는 충주 자유‧무학‧풍물시장상인회(☎043-847-173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