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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태양광 시설로 1만4300가구 전기세 절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저소득층 태양광 설치 협약

작성일 : 2018-07-19 08:5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충북도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도내 공동주택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1만4364가구의 전기요금을 절감키로 했다.

 

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9일 도내 국민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 25개 단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복권기금을 일부 지원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승강기, 가로등, 공용부 등에 소요되는 공동전기를 자가 생산함으로써 입주민들이 전기요금을 절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2017년 영구임대아파트 5개 단지 45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 결과 연간 1억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올해는 LH공사에서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기로 확약했으며 국민임대아파트 23개 단지 1만2900여가구, 공공임대아파트 2개 단지 1400여가구 등 총 25개 단지 1만4300여가구가 연간 7억원(가구당 4만8000)의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태양광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체제 대응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입주민들의 공동 전기요금 절약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LH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한 태양광산업의 보급 확대 등 도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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