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보건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강릉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생활터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강릉시보건소가 매주 3회 중앙시장을 직접 찾아가 운동이 부족하고 생업에 바쁜 환경에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시장 상인 및 가족들의 건강을 개선해 활력 넘치는 건강한 중앙시장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 오전 0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여분 동안 신체활동의 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율동들을 음악과 함께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직접 시연·지도하고 있으며 시장 현장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시장 2층 공연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매회 참여자가 30여 명이 넘는 높은 호응도와 프로그램 운영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간이 협소함을 감안하여 분반, 프로그램 추가 등을 통한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기초건강검진 및 체력측정은 마친 상태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향후 더 변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중앙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