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재난 발생시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

현재 시가 비축·관리하고 있는 재난관리자원은 가스마스크·염화칼슘 등 12종 4,300여점의 자재와 모래살포기·화물트럭 등 31종 500여점의 장비를 비롯해 12개의 재난관련단체 1,430여명의 인력으로, 폭설 등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25일까지 재난관리자원을 보유중인 부서를 대상으로 비축관리계획에 의한 조사 및 관리실태를 조사하며, 부서별 업무 담당자 면담, 현장확인 등을 통한 의견 수렴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자원 및 담당자 현행화 여부, 재난관리자원 비축창고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염화칼슘, 제설제, 덤프트럭 등을 정비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홍효기 안전과장은 “재난상황시 실질적인 수습 복구에 필요한 자원이 적기에 동원될 수 있는 체계가 유지될 있도록 매월 13일을 자원‘현행화의 날’로 정하여 관내 자원 비축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릉, 삼척 등 인접지역과 함께 실시되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 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