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비즈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도내 고교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에 나선다.

강원혁신센터는 11일 주니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운영을 본격화, 창업 인식 개선과 교육을 통한 지역 창업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부분의 고교생들은 해외와 달리 창업을 진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청소년의 창업 마인드 고취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혁신센터는 지난 7월 강원중기청, 강원대와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 등 창업 유관기관과 ‘강원도 청소년 창업스쿨(창업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 참신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보인 4개 고교 창업팀을 선발, 선정된 팀에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을 지원키로 했다.

강원혁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단 멘토와의 1:1 멘토링 등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진행해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이번 주니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은 도내 청소년들이 창업 생태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도내 성공 창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된 팀은 고성고등학교 ECORE(Leafire: 낙엽을 이용한 펠릿 개발),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제스트솔트(제스트솔트: 과일껍질 활용한 기능성 소금), 문막고등학교 포그린(자연을 위한 분리형 칫솔 ‘TTBrush’), 전인고등학교 전인+(우리 동네 시민청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