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과 인제군에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재정이 열악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가 현저히 적어 문화‧복지 등 혜택에서 소외받는 접경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 받아 화천군, 인제군과 경기도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개소당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천군은 노인‧아동‧여성‧청소년‧군 장병이 함께 누릴 수 있는 ‘同go同樂(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화천읍 아리 일원에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 4800㎡ 규모로 건립해 노인문화센터,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공동돌봄센터, 휴카페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문화복지 인프라가 전무해 문화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인제군은 ‘하늘내린 인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인제군 북면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4000㎡ 규모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군 장병, 군인가족과 지역 방문객을 위한 커뮤니티 장소와 엄마와 아이를 위한 공간, 장애인 편의공간과 군 장병 휴게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낙후된 평화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