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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컨테이너 처리 가능한 복합 항만 만든다

잡화부두 건설 추진 무역항기본계획 변경 고시

작성일 : 2018-09-25 08:0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강원 동해항에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한 잡화부두 건설이 진행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항 3단계 민자부두 내에 잡화부두를 개발하는 전국무역항기본계획 변경안이 최근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과해 변경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기타광석부두 4, 석탄부두 1, 시멘트부두 2개를 건설하려고 계획했던 것이 기타광석부두 3, 잡화부두 1, 석탄부두, 1, 시멘트부두 2개로 변경됐다.

 

 

이번 고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민자 7658억원을 유치, 5만톤급과 7만톤급, 10만톤급 규모의 부두 7개를 오는 2023년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5만톤급 1선석으로 개발되는 잡화부두는 발전소의 친환경 연료인 우드팰릿과 강원권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의 수출입 부두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2021년까지 국가 예산 8253억원을 들여 외곽과 전압시설, 임항 교통시설, 친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잡화두부 지정으로 동해항이 컨테이너 화물 처리가 가능한 복합 항만을 갖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인근 북평산업단지 등 배후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 묵호항이 북방경제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4, 5번 선석을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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